[선물마감]상승 사이드카 발동, 4.5%↑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0.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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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점대비 17.95p 폭등…5일 이평선 터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5% 급등하며 5일 이평선을 터치했다.
장초반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된 뒤 상승폭을 1%까지 내줬지만 막판 다시 170선을 회복하는 강한 모습을 표출했다.

13일 지수선물은 지난 주말 종가(162.55)보다 7.35p(4.52%) 오른 169.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69.75에 갭업 개장한 뒤 171.00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5.2%까지 확대했다. 지난주말(10일) 장중 -10.0% 폭락하며 하락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로 다음날 상승 사이드카가 나온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여전히 베어마켓 랠리라는 비관적인 인식이 장을 지배하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강화되자 164.55까지 밀리며 상승폭을 1.23%까지 내줬다.
그러나 대만증시가 낙폭을 만회하고 홍콩 증시가 장중 하락반전을 딛고 상승세로 돌아선데 이어 중국 상하이지수도 상승반전하자 코스피 지수선물도 장후반 17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534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지수선물은 846계약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333억원에 달하며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투신권이 2297억원을 순매수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비차익거래는 105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난 9월11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후 최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2190계약 감소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1.99, 괴리율은 0.21%로 개선됐다.


장중 등락을 보인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모든 행사가격에서 상승했고 풋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70콜은 개장초 11.60까지 34.1% 상승한 뒤 장중 8.00(-7.5%)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후장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2.05p(23.7%) 오른 10.70에 장을 마쳤다.
165풋은 9.75로 5.20p(34.8%) 하락했으나 5일 이평선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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