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국가들 신용위기 잘 견딜 것"-IMF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10.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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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은 충분한 외환보유액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고 미국 주택 모기지 등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이 작아 글로벌 신용위기를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데이비드 버튼 IMF 아시아 태평양 담당 국장은 12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은행들은 위험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 데다 충분한 외환과 재정 등을 바탕으로 위기를 빠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튼 국장은 또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 시장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 금융위기에 따른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경기 침체를 맞게 될 것이지만 10년 전 외환위기를 겪은 경험 때문에 다른 지역들 보다 괜찮다"고 지적했다.

IMF는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의 대응 상황이 크게 개선됐고 글로벌 공조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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