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성 심평원장 "의료산업 발전 위해 나설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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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성 심평원장 "의료산업 발전 위해 나설터"


송재성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3일 "차세대 성장동력인 제약·의료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평원이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약·의료 산업이 발전해야 국가경제가 살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복지수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심평원이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억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평원의 각종 평가기준을 (제약·의료)산업의 경쟁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준이 올라가면 국민의 의료복지의 질적인 수준도 올라가고,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서 역할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원장은 이를 위해 심평원이 보건의료 관련 기술개발을 확충하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직된 업무처리 자세를 정비할 계획이다.



송 원장은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규제는 정비하고 새 틀을 짤 계획"이라며 "심사평가에 대해 국민과 의료계 관련산업계에서 예측가능할 수있도록 해 안정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심평원의 정책개발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송 원장은 "현대사회의 어려운 문제들은 정부 혼자 힘으로 해결해내기 어렵다"며 "정부의 의료복지정책 개발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심평원이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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