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파워리포' 美 FDA 승인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10.13 11:39
글자크기
의료용 레이저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닉 (36,700원 ▼50 -0.14%)은 13일 자사의 레이저의료기 '파워리포'(PowerLip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워리포'는 지방조직 제거용 레이저의료기로 지방조직과 물에 대한 흡수도가 높은 파장인 1444nm(나노미터)를 사용한다. 루트로닉은 아직까지 이 파장의 레이저의료기는 '파워리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1월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뒤, 루트로닉 본사에서 생산·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 FDA 승인을 취득했다.

회사측은 "'파워리포'는 해외 어떤 제품들보다 지방조직에서의 흡수율을 높여 지방조직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FDA 승인은 전세계 레이저 의료기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트로닉은 '파워리포'에 대해 지난 9월 한국 식약청에서 국내 승인을 받았다. 회사측은 "4분기부터 성형, 피부, 비만, 체형 등 분야에서 병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트로닉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