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 3Q 누적매출 1천억 돌파

IT서비스업체인 동양시스템즈 가 3분기까지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이 10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경상(세전)이익도 62억 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8%, 경상이익은 15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상(세전)이익의 경우, 당초 올해 연목표치인 60억 원을 이미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들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동양시스템즈가 가파른 실적개선 추세를 보이는 것은 그룹 내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금융IT분야의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금융IT분야에서 은행권 차세대 및 퇴직연금시스템, 공공분야에서 특화 사업 분야로 육성중인 아웃소싱시장에서의 선전이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실적전망 또한 밝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양시스템즈 유준열 사장은 “ 기존 시스템통합(SI) 시장 이외에도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 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해 안정정인 매출 및 수익구조를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12년에 매출액 2000억 원, 매출이익률 8%의 고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