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반발매수…3% 급등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0.13 09:27
글자크기

기관 매수로 상승 탄력…전업종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8000선이 무너졌지만 장후반 급등세로 돌아선 것이 향후 반등의 신호로 여겨진데다,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291선까지 치솟으며 강세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에 비해 38.96포인트(3.14%) 급등한 1280.43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장중 4%가 넘는 1291선까지 오른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잠시 후퇴했지만 기관 매수세의 유입으로 재차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9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49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49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다. 건설이 5%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금융,전기가스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은 지난 주말에 비해 7.3% 급등한 1만2550원에 거래하고 있다. 금호산업 (3,210원 ▼30 -0.93%)도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에서는 POSCO (375,000원 ▼500 -0.13%)가 4%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3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도 6.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도 3% 이상 상승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2.3% 오른 53만3000원이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각각 4.2%와 4.0% 오르고 있다.


이밖에 금융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65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83개이다. 보합은 59개 종목이다.


대우건설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