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가급적 빨리 자금투입… 시장 변동성 예상"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0.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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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폴슨 미재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공적 자금을 은행에 투입하는 계획이 이번 구제방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폴슨 장관은 이날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은행들에게 자금을 지원할 명확하고, 현재적인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제법안 최신 방안중 하나인 정부의 은행 주식 매입 계획은 폴슨 장관이 주도했다.

폴슨 장관은 "가급적 빨리,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옳게 은행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며 "나를 믿어달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있다. 전세계의 담당자들이 이 문제를 위해 쉬지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폴슨 장관은 영국의 뒤를 이어 곧 은행에 대한 막대한 자금투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는 500억파운드(870억달러)를 퍼부어 적어도 8개 은행에 대한 일부 국유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역사적인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폴슨 장관은 "당분간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된다.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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