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색으로 인해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원유 수요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억누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8.89달러(10.3%) 폭락한 77.70달러로 마감했다. 금액기준 낙폭으로는 사상 3번째이다. 사상 최대는 1991년 기록한 10.56달러, 두번째는 지난달 29일의10.52달러였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번 한주동안만 배럴당 16.18달러(17.2%)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