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5분경 1178.51까지 116.38포인트(8.99%) 추락했다. 그러나 낙폭 만회를 시도하면서 10시4분 현재 1204.55를 기록중이다. 낙폭은 90.34포인트(6.98%)로 줄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7% 폭락한 데 이어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가 11%나 주저앉는 등 글로벌 증시가 궤멸국면에 처한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올들어 3번째 하락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계업종은 또 다시 10%선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관련주인 철강금속(-7.61%), 운수장비(-6.27%), 운수창고(-6.98%)의 낙폭은 주도업종보다 크다.
미국 금융주 폭락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은 은행주도 7%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4%, 포스코 (375,000원 ▼500 -0.13%)가 -8%,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이 -8.2%,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가 -7.3% 등 시총상위 종목이 모두 추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141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1271억원과 39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만 2826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급락을 매수기회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