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09일(16:5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미국과 유럽 등 주요 7개국의 금리인하에도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은 좀처럼 나아질줄 모르고 있다.
9일 국내 시장에서 달러자금의 유동성 사정을 나타내는 스왑베이시스(만기 1년물)는 -4.00%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달 말 대비 1.00%포인트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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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금융시장 불안으로 크레딧라인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거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유동성은 말라가고, 작은 규모의 거래에도 CRS 금리가 급변하고 있다.
앞서 스왑딜러는 "아침부터 라인체크를 하고 거래를 해야한다"며 "막상 거래를 하고 싶어도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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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스왑(IRS)는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2년물과 3년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1년물은 CD금리가 제자리 걸음을 함에 따라 금리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IRS 시장에서는 은행들의 수신금리 하향 조정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켜봤지만 시중은행들은 '금리인하는 다음에'라는 입장을 밝혔고 단기물에 나오던 오퍼는 주춤했다.
한편 금리인하로 스왑커브의 역전이 완화돼,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CD금리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스왑커브는 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