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44%) 빠진 369.84로 마감됐다. 거래량 4억3892만여주에 거래대금 8896억원으로 거래대금과 거래량 모두 줄었다. 특히 거래대금은 전날 9149억원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1조원에서 크게 밑돌았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최근 3일 연속 1조원 이하에 머물렀다.
대장주들도 그간의 급락양상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시총 1~3위 NHN (170,500원 ▲2,400 +1.43%)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는 나란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연일 급락해 충격을 줬던 태웅은 모처럼 10% 이상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이틀 연속 상승으로 시총 8000억원대에 복귀했다.
독일산 명차 BMW 수입 딜러인 도이치모터스의 우회상장 소식을 등에 업은 다르앤코와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익이 키코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는다고 밝힌 미래나노텍 등이 상한가 군을 이뤘다.
반면 오페스는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철회 이후 5일째 하한가를 맞았으며 키코 손실을 밝힌 사라콤도 4일째 하한가를 맞았다. 최근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급락중인 자원개발 테마 지엔텍홀딩스는 이날도 하한가로 떨어지며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