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금융위기 대책 논의 긴급회동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10.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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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브라질 등을 포함한 G20의 중앙은행총재와 재무장관들이 11일 워싱턴에서 긴급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긴급회담은 현재 G20 의장국을 맡고있는 브라질의 요청으로 소집됐으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앞서 전화통화로 회담개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대변인은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문제해결에 모든 국가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동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주가가 급변동하는 등 금융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공조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전세계에 걸친 시장불안과 경제침체 완화를 위해 어떻게 공조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 참여할 G20은 미국, 유럽중앙은행(ECB),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한국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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