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는 9일 오전 방통위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 나섰지만, 여야 의원들이 오마이뉴스의 국정감사 인터넷생중계 문제를 놓고 날카로운 설전을 펼치면서 초반부터 공전했다.
앞서 고 위원장은 국회 중계방송 규칙을 근거로 오마이뉴스의 인터넷 생중계를 불허했다.
서갑원 의원(민주당)은 국정감사장 밖에 전, 의경 배치된 것에 강력 항의하고, 여야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면서 결국 국감은 다시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오전 방통위 국정감사는 업무보고도 이뤄지지 못한 채 정회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