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최근 '일렉트릭 파워 스티어링'(EPS) 모터 개발을 완료, 오는 12월 양산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의 ESP 모터.
LG이노텍은 이 제품을 연말 양산에 들어가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가 내년에 출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공급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이 전장부품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것은 EMA(Electronic Motors & Actuators) 사업팀의 공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MA 사업팀은 LG이노텍이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약 80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 육성한 조직이다.
EMA사업팀은 EPS 모터와 ABS 모터에 이어 토크 센서, 토크 앵글 센서 등 다양한 전장 부품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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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크 앵글 센서는 미국 A사의 품질 및 시스템 심사를 통과,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는 힘과 각도를 모두 측정할 수 있는 부품으로 LG이노텍은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전장 부품 분야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오는 2010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