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카렌스, 컨슈머리포트 '100대 상품' 선정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10.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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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최초..소형차·7인승 미니밴 부문 '최고의 차'에 올라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기아차의 카렌스(수출명 론도)가 한국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컨슈머 리포트의 '100대 상품'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최고권위의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11월호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의 '100대 상품'은 자동차, 가전, 가정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에 대한 종합적인 테스트를 거쳐 각 부문별로 최고의 점수를 받은 제품들에 한해 선정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총 18개 차종이 선정됐으며, 한국차 중에서는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의 아반떼와 기아차 (105,600원 ▲2,100 +2.03%)의 카렌스가 소형 세단과 7인승 미니밴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아반떼는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 조용하고 잘 마무리된 내부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ESC등 다른 소형차들에는 없는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카렌스는 7명까지 탈 수 있는 경제적인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주행안정성이 뛰어나고 넓은 2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부문은 컨슈머리포트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50가지 이상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들에 한해 선정된다. 또 100만명 이상 응답자의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컨슈머리포트가 매년 실시하는 내구품질 조사의 평균 점수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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