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바이오캔셀社와 유전자치료제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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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상대방…이스라엘 유전자 치료전문회사

VGX인터 (2,120원 ▲15 +0.71%)내셔널은 8일 이스라엘 유전자 치료제 전문 바이오회사인 바이오캔셀사(BIOCANCELL)와 유전자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VGX인터가 공급하는 유전자치료제는 바이오캔셀이 연구개발 중인 암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캔셀사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 아브람 호츠버그 교수가 2004년 설립했으며, 암세포에서 선택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를 이용하여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유전자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이스라엘 상장 회사이다.

VGX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캔셀에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는 BC-819 (방광암, 난소암, 간암, 췌장암 치료제), H19-DTA+TNF, 그리고 IGF-DTA 등이 있으며 모두 플라스미드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이다.



바이오캔셀은 올해 1월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어 방광암 치료제(BC-819)의 임상 2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난소암, 췌장암 치료제는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간암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가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VGX인터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회사인 바이오캔셀과의 이번 공급계약은 VGX인터의 유전자치료제 생산 기술과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VGX인터는 이번 유전자치료제 공급계약 외에도 이미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의 계약을 포함한 4건의 플라스미드 공급계약의 체결로, 올해 생산판매 규모는 총 13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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