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8일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3인이 SK 임직원에게 추천하는 권장도서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헌철 SK에너지 (113,400원 ▼1,100 -0.96%) 부회장은 시오노 나나미의 15권짜리 역사서 '로마인 이야기'를 추천했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 확대되는 영토의 효율적 관리 등 2000년 전의 로마제국에 대한 이야기 속에 바로 오늘 날의 기업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만원 SK네트웍스 (4,725원 ▲35 +0.75%) 사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 출신의 닐 피스크와 마이클 J. 실버스타인이 소비 분석서 '소비의 새물결 트레이딩업'을 추천했다. 유웅석 SK건설 사장은 예일대 함신익 교수의 자서전 '예일대 명물교수 함토벤'을 권했다.
이 외에도 김치형 SK 가스 사장은 경영도서 '제노비아 이야기', 이현승 SK증권 사장은 '더 시크릿(The Secret)'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