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서울시는 강서구 개화동 490-3 일대 8301㎡ 부지에 지하1~지상5층, 연면적 1만5730㎡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이달 9일 '도시계획시설(주차장)사업 시설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개화역 복합환승센터는 내년 5월 1단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인 지하철 9호선(개화역↔신논현역 구간 25개역) 건설에 따라 건립하는 것으로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2004~2008년) 계획'과 연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개화역을 비롯해 2012년까지 구파발역, 도봉산역, 사당역, 복정역에도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5개소를 교통 허브로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를 포함해 총 60개에 이르는 복합환승센터가 완성될 경우 서울과 수도권을 더욱 빠르게 오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자가용 이용자들이 줄어 교통 혼잡은 물론 공기 질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