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실적개선 주목..영업익 136%↑-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10.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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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8일 슈프리마 (6,020원 ▼10 -0.17%)에 대해 바이오 인식 사업의 선두주자로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는 지문과 홍채, 안면 인식 기술 등으로 대표되는 바이오 인식 시장의 대표업체로 바이오 인식 시장은 2012년까지 연평균 24%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 국내 바이오 인식시장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176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슈프리마가 전자여권 발급을 계기로 공공 시장 분야로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년대비 99.8%,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6.6% 늘어난 95억원을 올릴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외 도어락 업체로의 모듈 매출이 증가할 수 있고 인천 공항에 독점 납품된 전자여권 판독기 수주가 실적개선의 주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전자여권 발급 등 항만, 공항, 동사무소 등 공공 수주 물량 증가는 슈프리마 외형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문인식 선도업체로서 후발업체와 실적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것도 슈프리마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올해 9월말 현재 210억원 규모의 풍부한 현금도 앞으로 무상증자나 고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불러올 수 있는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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