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자동차와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미국 일리노이 공장에서의 임금인하 등 노동조건을 재검토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닛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300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투표에서 찬성 54%로 회사의 제안이 승인됐다.
조기퇴직 등으로 약 20%의 인력을 감축하고 시간노동자의 시급을 평균 28.75달러에서 24달러로 약 16% 인하하는 내용이 합의안에 포함됐다. 반대 급부로 미쓰비시는 일리노이 공장에서 최소 2012년 8월까지 생산을 지속하겠다는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