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소스, 최대주주 경영권 양수 계약 해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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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소스 (0원 %)는 매매대금 지급 불이행으로 최대주주 보유주식 및 회사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9월 8일 김영순 전 대표가 보유 주식 485만주 및 경영권을 조성관씨에게 50억원에 양도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조씨가 9월 17일까지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네오리소스는 또 이사회 의결로 김영순씨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신호철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김 전 대표는 신 대표의 취임등기 관련, 이의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회사 측은 "김영순 전 대표와 조성관씨가 체결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의 매매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26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호철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김영순씨를 해임했다"며 "이에 김 전 대표가 신 대표의 취임등기를 말소하고, 자신의 등기를 회복한다는 이의신청을 수원지방법원 안양등기소에 접수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9월 17일까지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9월 9일에 신규선임이사(신호철, 정기덕, 백용주, 김영호, 권민호)전원은 사임 등기를 하기로 한다는 약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거래소는 최대주주 보유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 체결 지연공시 및 대표이사 변경 지연공시 등을 사유로 네오리소스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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