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이틀 하락 사이드카 '사상 두번째'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0.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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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틀 연속 주가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01년 9월 이후 두번째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코스닥스타선물 12월물이 기준가격 981.50에서 915.00로 66.50포인트(6.78%) 하락,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들어 6번째 사이드카.



올해 발동된 코스닥 사이드카는 모두 매도호가 효력정지로 지수의 급락에 기인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3차례 있었다. 2001년 4월18일과 19일, 2001년 9월14일(금)과 17일(월), 그리고 2003년 3월17일과 18일 연속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중 이틀 연속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01년 9월 한번 뿐이었다. 2001년 4월의 연속 사이드카 발동은 지수 급등으로 이틀 연속 발동됐고, 2003년 3월은 17일 급락으로 발동됐다 18일 급등으로 재차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닥선물거래대상지수에 대한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의 매수호가(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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