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車, 한국시장 기분 좋은 '스타트'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8.10.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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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에볼루션 250대, 아웃랜더 160대 사전 예약

10월부터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쓰비시 자동차가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MMSK는 지난달 신차발표 이후 '랜서에볼루션'이 250대, '아웃랜더'는 160여대가 각각 사전 예약 됐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딜러망 중에서는 현재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MM모터스'가 제일 먼저 문을 열고 고객들의 문의와 시승 등을 진행하고 있다. MMSK는 내년까지 서초, 용산, 송파, 경기지역의 분당과 일산, 그리고 지방에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딜러 망과 정비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미쓰비시 '랜서에볼루션'↑미쓰비시 '랜서에볼루션'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MM모터스의 김영돈 영업지원 팀장은 "현재 하루 평균 20여 팀 정도가 매장을 방문해 구입문의를 하고 있으며, 주로 랜서에볼루션에 대한 젊은 고객층 문의가 많다"라고 말했다.



MMSK측에선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에 대해 "랜서에볼루션의 GSR프리미엄급 가격이 일본 현지에서 424만엔(옵션제외)에 달하고 아웃랜더는 331만엔에 팔리고 있다"며 "옵션을 포함한 국내 판매모델을 기준으로 6200만원의 랜서에볼루선과 4200만원의 아웃랜더라면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현재 국내 판매망인 MMSK와 대우자판을 통한 전국적인 고객시승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50여대의 아웃랜더와 랜서에볼루션 시승차를 들여오기도 했다.



미쓰비시는 올해와 내년 초까지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선보인 두 대의 신차 외에도 스포츠쿠페 이클립스, 중형세단 랜서, 오프로드용 SUV 파제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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