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1321.81까지 2.72% 떨어진 뒤 오전 10시16분 현재 전날 종가대비 13.52포인트(1.00%) 내린 1345.23을 기록중이다.
특히 투신권이 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연기금도 개장초 100억원 넘는 순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안정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에서 초반 하락세를 접고 상승반전한 종목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이 4% 넘게 추락하며 시총 6위로 내려앉았지만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2.83%에서 +2.93%로 5% 넘는 방향전환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는 3%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환율 수혜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 GS건설 (19,160원 ▲80 +0.42%), 대우건설 (3,960원 ▼55 -1.37%) 등 건설주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가 새벽3시(한국시간)를 기점으로 낙폭의 절반 이상을 만회하면서 증시가 변곡점에 이른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이같은 우량주의 저가매수세를 북돋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