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환율 폭등은 오히려 호재"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0.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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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업체 예당온라인 (1,639원 ▼40 -2.38%)은 잇따른 환율 폭등에 따른 수혜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예당온라인의 환율 수혜를 이끌고 있는 게임은 댄스게임 '오디션'이다.



예당온라인의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디션은 지난 8월부터 중국 서비스 재계약에 들어가 환율 상승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재계약으로 인한 로열티가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 예당온라인은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에 따른 로열티를 달러로 지불받고 있다.

오디션 외에 '프리스톤테일2', '에이스온라인'도 잇따라 해외 수출 계약을 마쳐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서비스가 시작된 프리스톤테일2는 세계 36개국에 수출 계약을 완료했고, 에이스온라인도 해외 70개국에 수출됐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는 "예당온라인은 해외에서 발생돼 들어오는 로열티만도 전체 매출에서 50%를 넘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 폭이 전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예당온라인은 이와 관련,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 633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에 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60.6원 오른 1330.9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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