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7일 한국 경제가 4/4분기에 더 빠른 속도로 하강할 것이라며 내년도 경제성장이 정부 전망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2.2%에 그쳐 한국의 수출 둔화와 실업증가, 이에 따른 소득 감소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UBS는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의 신용 버블이 꺼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럴 경우 현재 시장의 예상(3.3%)보다 소비가 더 가파르게 떨어져 0.8%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UBS는 올해 2분기 개인부문의 부채가 GDP의 180%임을 지적하며, 가처분소득의 153%가 가계부채일 것이라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