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열성 IR "투자자를 향합니다"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0.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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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머투 IR 대상]IT/통신부문 최우수기업

2002년 10%대에서 2007년 42%. SK텔레콤 (51,600원 ▲100 +0.19%)의 배당성향이다. 작년 SK텔레콤은 중간배당 1000원, 연말배당 8400원 등 총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여기에 자사주 1000억원 어치를 매입,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다.

SK텔레콤, 열성 IR "투자자를 향합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사진)은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의 주주환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재무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환원을 균형있게 맞추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 중 IR 활동에 가장 열성적인 회사로 꼽힌다. 특히 최고경영자(CEO)부터 적극적으로 IR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각 분야 최고책임자들 모두 IR에 참여해 국내외 투자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실적발표를 실시한 1월 컨퍼런스콜에 CEO인 김신배 사장이 직접 참여해 실적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메릴린치 GEM 컨퍼런스에는 CFO가 참여해 투자가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여기에 다양한 IR 행사를 기획, 투자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에는 직접 찾아가는 IR 로드쇼를 국내외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해외 컨퍼런스, IR 세미나 개최 등으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행사 이후 개별 미팅을 실시해 보다 깊이 있는 대화 및 회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업지배구조센터가 선정하는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 유가증권 부문에서 2006년 우수상에 이어 2007년, 200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룹 지주회사 체제와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등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

아울러 SK텔레콤의 애뉴얼 리포트 역시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세계적인 권위의 2008년 ARC 어워드에서 금상 7개, 은상 6개, 동상 3개 등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IR 활동,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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