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석 마이다스에셋 주식운용본부장은 6일 “연휴기간중 발표된 미국 고용지수와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는 등 실물경제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철강 화학 기계 등 경기민간주의 실적도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국내증시의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 본부장은 경기둔화라는 글로벌 악재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란 국내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유가가 1% 상승하는 것보다 원/달러 환율이 1% 상승하는 것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부담은 4배에 달한다"며 환율급등을 이날 주가급락의 주범으로 꼽았다. 원/달러 환율은 10시20분현재 전일보다 37.2원오른 1260.7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