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0년간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고 최진실의 삶을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10월 중순 내에 방영할 예정이다.
고 최진실은 1988년 MBC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한 뒤 MBC '내 인생 마지막 스캔들'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폭넓게 활동하면서도 MBC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를 찍었다는 점도 추모 다큐 제작 결정에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윤 CP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보다는 가장 서민적이고도 인간적이었던 스타 최진실의 삶을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금주 중 방영을 목표로 제작중"이라고 덧붙였다.
고 최진실은 지난 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의 의혹이 전혀 없다며 충동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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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은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됐던 고 안재환에게 수십억 원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근거 없는 루머로 고통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