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3Q '저조' 4Q '개선'-현대證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0.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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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제일모직 (0원 %)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은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8% 증가한 98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하락한 685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영업이익 780억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재료 부문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케미칼과 패션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미칼 부문은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수요 지연과 비싼 원재료 투입으로 인해 이익률이 작년 동기 7.1%에서 올 3분기에는 4%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패션 부문도 신규 브랜드 출시에 따른 비용 확대와 남성복 부진으로 이익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 봤다.

하지만 4분기에는 큰폭의 이익성장을 기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반도체 신재료 투입과 기존 제품 물량 증가로 인해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미칼 부문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혜가 4분기부터 예상되며, 패션 부문은 신규 브랜드 출시로 인한 비용 마무리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적정주가 7만원을 유지했고,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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