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도 학교 영어교육의 질 향상 및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보다 122억원이 증가한 19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초등학교 예비 영어교사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대학 영어교육과정 개편 및 영어집중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실습위주 강좌 개설에 필요한 교재개발, 시설개선, 전문인력 확보, 말하기·쓰기 평가비 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도 포괄 지원된다.
또 내년에는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TaLK)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된다. 선발인원을 4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하고, 국립국제교육원에 TaLK 전담팀도 마련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영어수업 변화를 유도하고,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