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주니치 홈페이지)
이병규와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대 요미우리 경기에 각각 1번타자와 5번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이병규는 5타수 2안타, 이승엽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이병규와 이승엽은 삼진아웃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안타 행진은 이병규가 먼저 시작했다. 이병규는 3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11경기 연속 안타다.
이승엽도 받아쳤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우중간 안타를 쳤다.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였다.
6회에도 이병규의 안타는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우중간 2루타를 성공시켰다. 이후 이병규는 8회에 다시 타석에 올랐지만 안타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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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 높이 뜬 파울볼이 포수에게 잡혀 타석에서 물러난 이승엽은 9회말 팀이 1사 2루 상황에서 주니치 투수 이와세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주자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1대4로 뒤지던 요미우리는 라미레스의 2루타와 이승엽의 볼넷에 이어 사카모토의 2루타로 3대4까지 따라 붙었지만, 9번타자 가메이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역전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이승엽(사진 : TU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