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즈, "멜라민 검출량 국제기준보다 낮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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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드엠즈·스니커즈 등 관련제품은 회수

한국마즈가 멜라민이 검출된 자사제품의 회수에 나섰다. 한국마즈는 4일 식약청이 자사의 엠앤드엠즈밀크와 땅콩 스니커즈펀사이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즉각 두 제품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식약청의 발표에 따르면 엠앤드엠즈밀크(유통기한 2009년 3월22일)에서는 2.38ppm, 땅콩스니커즈펀사이즈(유통기한 2009년1월4일)에서 1.78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한국마즈는 해당제품을 소지하거나 발견할 경우 한국마즈 소비자 상담실(080-567-9898)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두 제품은 식약청의 검사가 시작된 이후 판매 및 유통이 이미 중지돼 있는 상태다.

한편, 이는 국제보건기구(WHO)을 비롯하여 유럽연합(EU), 미국, 호주 등이 적용하고 있는 국제기준 허용치인 2.5ppm보다 낮은 수치라는 것이 한국마즈의 주장이다.



체중이 60Kg인 사람이 40g 엠앤드엠즈밀크를 매일 300봉지, 스니커즈 펀사이즈의 경우 600개를 매일 평생 섭취해도 유해성이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국마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의 멜라민 우유 사태 검토 결과 의도적으로 불순물을 주입한 신생아용 분유만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신생아용 분유 이외의 식품에서 2.5ppm 이하로 존재하는 멜라민이나 그 유사 물질은 건강 상의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즈, "멜라민 검출량 국제기준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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