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비농업고용 15.9만명↓...예상 하회(상보)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0.03 21:49
글자크기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미국 노동부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9000명 감소, 전문가 예상치 10만5000명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는 7만3000명으로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6.1%를 기록,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지난달 실업률과도 같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1% 실업률은 지난 5년래 가장 높은 수치로 미국의 실업률은 9월 들어서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월가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비농업고용과 실업률이 동반악화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주택가치 하락, 신용경색,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우려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올해 누적 고용 감소치는 9월까지 76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