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1.9% 급락-1만1000붕괴 마감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0.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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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감]토픽스 2004년2월 이후 최저

3일 일본 증시는 2% 급락했다. 구제법안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침체를 막을 수 없다는 우려가 지배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1.9% 하락한 1만938.1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7%나 떨어졌다. 종가는 1047.68로 2004년 2월 이후 최저였다. 주간 8.7% 떨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2007년8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이다.

혼다 자동차가 5.5% 떨어졌다. 북미시장에서 이익의 절반 이상을 얻는데, 경기침체로 지난달 판매가 30% 넘게 급감했기 때문이다. 리스 회사인 오릭스는 11% 떨어졌다. 다만 매장 매출이 20% 늘었다고 발표한 의류 소매업체 패스트 리테일링은 14% 뛰었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이시가네 키요시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금융위기에서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 하강이 심각하다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전세계 경제에 대한 펀더멘털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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