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BOA 회장 자리 노리나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인 전 회장은 BOA의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테인 전 회장이 맡은 IB 및 WM 부문은 BOA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하지만 금융 위기로 회사가 어려움에 빠지자 지난달 15일 500억 달러(주당 29달러)에 메릴린치를 BOA에 넘겼다.
이에 대해 BOA 대변인은 "후계자 문제와 관련된 어떤 계약도 없었다"며 "테인은 메릴린치 전 회장으로서 팀에 합류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인 전 회장 등 메릴린치 임원 3명은 퇴직금으로 2억 달러(약 2200억원)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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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릴린치 CEO 자리에 오른 뒤 1500만 달러를 챙긴 테인 전 회장은 메릴린치 매각 후 보유 주식 처분으로 11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인 전 회장이 메릴린치에 합류한 지난 12월 1일부터 11개월간 메릴린치의 주가는 60% 이상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