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불황에 '무이자'판매 고육지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10.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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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 내 판매부진 사태를 반전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실시한다.

도요타는 11월3일까지 한달간 자사 차량 11개 모델에 대해 36개월에서 최장 60개월까지 무이자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GM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인 도요타는 9월 자동차판매가 32% 급감해 1987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자동차업계 전반에 걸쳐 11개월 연속 판매감소가 지속되는 등 17년래 최장기 불황으로 치달으면서 도요타는 고육지책으로 무이자 대출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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