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 당선자(대우조선노조민주화 추진위. 이하 노민추)는 이날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결선투표에서 3561표(53%)를 얻어 3074표를(45.8%) 얻은 윤동원 후보(노동조합개혁을 위한 노동자 연대)를 꺾고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이날 당선공고와 함께 위원장 임기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010년 10월까지 2년간 대우조선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일하게 된다.
앞서 1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5명의 후보가운데 1, 2위 득표자인 최, 윤 후보가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렸다. 3선을 노렸던 이세종 전 노조위원장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