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로는 쏘나타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31.7% 늘어난 8629대를 기록했을 뿐 전차종에 걸쳐 판매가 부진했다.
현대차는 "금융 위기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자동차 대출 부적격 비율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0월부터 개시되는 V8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현대자동차의 판매 실적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형차 및 픽업트럭을 주력 제품으로 해온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함에 따라 지난해 2.9%를 기록했던 현대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올들어 8월까지 3.2%로 상승(누적 기준)했다고 현대차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