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반대 알몸시위 강의석씨, 경찰 연행

머니투데이 김정주 인턴기자 2008.10.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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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도 폐지를 주장하며 누드시위를 벌인 강의석(22.서울대 법대 휴학)씨가 경찰에 연행됐다.

강씨는 1일 오후 4시 20분 쯤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 테헤란로에서 열린 건국 60주년 기념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알몸으로 뛰어들어 기습 시위를 벌였다.

강씨는 전라의 차림으로 소총 모양의 과자를 들고 전차에 총격을 가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다 과자총을 뜯어 먹었다. 이 때문에 전차의 행진이 30초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강씨를 현장에서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강씨는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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