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경영진들, 미 LPGA 골프 마케팅 돌입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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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오동진 사장 등 HP, 델, 애플 등 최고경영자와 동반 라운딩

권오현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반도체총괄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해프문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28회 삼성월드챔피언쉽'에 앞서 주요 고객사 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한 골프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일 "본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암 대회에는 애플, 휴렛팩커드(HP), 델, 퀄컴 등 삼성전자의 미국 내 주요 고객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며, 삼성전자에선 권 사장과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원이 동반라운딩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로암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기업이 본경기 직전에 참가 프로선수와 스폰서 기업이 초청한 인사와 동반 라운딩을 주선하는 행사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번 삼성월드챔피언쉽에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19세의 나이에 맥도날드 챔피언십을 거머쥔 청야니(대만), 박인비(한국), 신지애(한국),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줄리 잉스터(미국) 등이 출전한다.



이어 LPGA 상금랭킹 18위 안에 드는 선수들 중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 이선화(한국), 최나연(한국),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장정(한국), 지은희(한국), 안젤라 박(브라질), 캐서린 헐(호주), 김송희(한국), 캐리 웹(호주), 한희원(한국)과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등 14명도 참가해 총 20명이 경합을 벌인다.

이에 앞서 타이틀 스폰서인 삼성전자 경영진과 주요 고객사들과 이들 참가선수간 프로암이 펼쳐지는 것. 삼성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측면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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