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 "근본적으로 신경 써야 될 것은 하루하루 환율이 문제라기보다는 지금 왜 원화만 달러에 대해서 약세인가에 대한 근본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세나 대세에 반대 방향으로 가면 실패하고 돈만 날아간다"며 "그 방법이 심리적인 측면에 좌우되는 수준에서 해야지 국제투기꾼들과 한 번 전쟁이라고 해 보겠다는 식으로 가면 실패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코(KIKO)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 "일률적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개별 은행과 중소기업들 간의 과거 거래를 했던 배경을 감안해 가면서 타협을 봐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에 대해 "규제완화와 감세, 공공부문을 개혁해서 국가생산성을 올리면 잠재성장률도 올라간다"며 "우리 내부의 생산성이 많이 올라가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국제경기 상황이 아주 나빠지지 않는 한 성장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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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당은 정부 예산안을 최대한도로 반영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과거 좌파정권 10년 동안 예산 낭비하는 것을 많이 봤고 그것을 비판해 왔다"며 "그 같은 기조 하에서 재정건전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