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낮은 정책 리스크 '매수'-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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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일 녹십자 (115,800원 ▲1,500 +1.31%)에 대해 정책 리스크가 낮고 기대에 부합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계절적 특성 상 3분기 판매가 집중되는 독감백신의 판매 호조와 일반제제 및 태반제제를 포함한 ETC(전문의약품)부분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돼 최대 매출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녹십자가 제약업종 중 가장 낮은 정책 리스크 노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467억원(전년동기대비 +18.6%), 영업이익 220억원(YoY +13.2%), 순이익 141억원(YoY -17.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약 1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의 ETC부문의 실적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순이익의 감소는 지난해 투자자산(경남제약) 매각에 따른 70억원의 처분 이익 발생한데 따른 기저효과"라며 "일시성 요인 제외시 순이익도 증가세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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