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구제법안도 경기침체 못막는다-파버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9.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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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자로 통하는 '닥터 둠' 마크 파버는 30일 어떤 구제법안이 통과된다해도 미국의 경기침체를 돌려놓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구제법안 통과시 예상되는 증시 반등은 아주 짧을 것이다. 매도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버는 7000억달러 법안이 부결된 것은 아직 미국에 제정신인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며 구제금융이 미국에게 탈출구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의 혼란을 해결하는데 정부의 힘은 시장이 지닌 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도 제시했다.



파버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일주일 전에 주식 매도를 권유해 유명세를 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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