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30일 주요 해외무역관을 대상으로 '미 금융 위기 영향'을 긴급 조사한 결과, 미 금융시장 위기가 아직 한국 수출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시차별로 파장이 표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영업활동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코트라는 우려했다.
코트라는 특히 미국과 유럽 등이 경기진작의 모멘텀으로 노리고 있던 연말 크리스마스 경기는 이미 주문량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기대만큼의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금융위기 대책반을 비상 가동하고 24시간 해외 시장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곽동운 코트라 통상정보본부장은 “해외 시장의 이상 징후가 파악되는 즉시 정부와 관련업계에 전파하고 대책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