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지금은 안전벨트를 조여야 할 때"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9.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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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안전벨트를 조여야 할 때지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전광우 금융위원장, 3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증권연구원 개원 11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정부가 최선을 다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믿음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어떤 제품이 얼마만큼 위험성을 가졌는지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한승수 국무총리, 30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멜라민 파동과 관련, "미국산 쇠고기 파동의 경우 국민이 정확하고 완전한 정보를 갖지 못해 어려움이 증폭됐던 만큼 이번에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하며.



◈"국내 증시는 환율이라는 내부적인 문제에 미국발 금융 불안 확산까지 겹쳐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놓였다."=김기봉 HI자산운용 상무, 30일 미국 구제금융법안 부결과 관련, "현재로선 증시 저점이나 기업 벨류에이션을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평가하며.

◈"자칫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수 있다."=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 30일 미국 구제법안의 하원 부결과 관련,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며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기에 시간이 지연될 뿐이지 공적자금 투입은 기정사실로 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제정책을 총괄할 경제부총리제를 도입해야 한다."=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 널뛰기 현상을 보면서 국제시장이 우리 한국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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