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이노텍↑, 합병으로 기업가치 '업'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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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30,500원 ▲2,000 +0.88%)이 LG마이크론 흡수합병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강세다.

30일 오후 1시4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대비 2.51% 오른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29일 각각 이사회결의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 방식은 LG이노텍이 LG마이크론을 흡수합병하는 형태이며, 합병비율은 LG마이크론 1주에 대해서 LG이노텍 신주 0.7252187주를 교부하게 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합병으로 캐시플로가 개선되고 ‘선택과 집중’으로 IT종합 부품업체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내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합병 전 대비 각각 46%,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생산 제품은 겹치는 영역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자기잠식 효과 (cannibalization)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며 "오히려 종합부품회사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고객 대응력이 향상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이노텍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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