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 키코계약 조기해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9.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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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STS반도체 (5,330원 ▼70 -1.30%)통신(대표 김한주)은 지난 19일 통화옵션 파생상품인 키코(KIKO ; Kick-in Kick-out) 계약을 해지하고 23일 계약해지에 따른 잔여계약분을 정산했다고 30일 밝혔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 2007년 12월 외환은행과 행사환율 930.5원에 매월 83만달러를 매도할 수 있는 계약을 1년간(만기 2008년 12월) 체결했으며, Kick-out과 Kick-in은 각각 880원과 970원이었다.



계약파기에 따른 청산금액은 총 10억 4000만원이며, 계약해지일 기준 환율은 1139원이다.

STS반도체통신은 "최근 대외 불확실한 환경요소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글로벌 정책당국의 다각적인 안정책이 발표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어렵다는 시장의 인식이 대두되어 연말까지 환율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KIKO 해지를 통해 환관련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하고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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