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美구제법안 부결…4%대 급락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9.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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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의 하원 부결 여파로 급락 출발했다.

오전9시4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554.18(4.72%) 내린 1만1189.43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53.34(4.73%) 내린 1074.53을 기록중이다.

미국 정부가 제출한 7000억달러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 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글로벌 신용위기가 더 깊고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은행과 보험 등 금융업이 6%대 낙폭을 기록하며 증시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과 철강업의 낙폭도 7%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3위은행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은 매수주체가 사라진 가운데 매도주문만 몰려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10달러 가량 급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한 데 따라, 일본 최대 석유가스탐사업체 인펙스홀딩스의 주가는 7년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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