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는 29일 B&B가 보유하고 있는 500억파운드(91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금융과 대출 자산을 정부가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정부는 자산 분리 매각과 함께 B&B의 국유화를 결정했다.
방코산탄데르는 이날 B&B의 197개 소매 지점과 200억파운드 규모의 예금 계좌를 6억1200만파운드(11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이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방코산탄데르에 180억파운드(330억달러)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B&B 인수로 방코산탄데르의 영국 내 지점수는 약 1300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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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코산탄데르는 앞서 애비내셔널, 알라이언스앤리체스터(A&L) 등의 영국 모기지업체도 인수했다. 방코산탄데르는 2004년 애비내셔널을 92억파운드에, 지난 7월 A&L을 12억6000만파운드에 각각 사들였다.